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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의 맥도날드 설레였다가.....맥도날드 원래 이랬나? 양상추 때문에 그런가? (빅맥 / 쿼터파운더치즈)

일상

by mintaka07 2021. 11. 1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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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햄버거 많이 좋아하시나요? 저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햄버거가 엄청 땡길 정도로 햄버거를 많이 많이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맛있잖아요.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햄버거는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치즈 버거입니다. 그런데 제가 몇 년 동안 일했던 곳은 맥도날드가 없었습니다. 맨날 일하러 가는 곳마다 있는 곳은 버거킹. 물론 버거킹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를 자주 못 먹다 보니 맥도널드가 너무 먹고 싶어 졌었습니다. 맨날 버거킹 와퍼(하지만 와퍼도 진짜 맛있습니다.)와 점심 할인 메뉴만 먹었는데 이번 주에 어떻게 시간이 되어 두 번이나 맥도날드 근처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기회를 놓치기 싫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얼른 맥도날들을 방문했습니다.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쿼터파운더 치즈를 제치고 빅맥을 주문하였습니다. 참깨뺑 위에 순쇠고기 패티 두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 빠밤이란 노래가 머릿속을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두툼한 햄버거를 먹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맥도날드를 먹는구나 설레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빅맥세트! 얼른 들고 자리로 가서 음료수 뚜껑에 케첩을 따르고 콜라 한잔하고 감자튀김을 먹었습니다. 역시 감자튀김도 맥도널드가 맛있습니다.(맥도널드가 더 짭짤한 듯) 감자를 먹으면서 햄버거 포장지를 뜯었습니다. 그 후 이쁘게 포장지로 햄버거를 싸서 한입 크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응?? 뭐지??" 

 

무언가 허전한 이 느낌은 뭐지.. 무언가 이상했습니다. '최근에 먹던 버거킹 맛에 길들여졌나? 뭐가 빠진 맛인데..' 하면서 햄버거를 봤습니다.

맥도날드 빅맥

원래 이런가요? 빅맥송처럼 있는 건 다 있는 것 같은데 원래 이렇게 조금씩 들어가나요? 오랜만에 먹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빅맥은 옆 사진처럼 뚱뚱하지 않았나요?? 아무튼 그래도 햄버거 맛이라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햄버거를 먹고 남은 감자튀김을 먹으면서 스마트폰으로 맥도날드를 검색해보니 양상추 공급 문제로 양상추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시는 경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해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음료 쿠폰을 받은 기억이 없어서 바로 판매데스크로 가서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빅맥세트 먹었는데 무료 음료 쿠폰 주는 건지 여쭤봤습니다. 사장님이신지 점원이신지 모르겠지만 해주신 말씀은 저희 매장은 양상추를 넣어드려서 쿠폰을 드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그렇구나 하고 그냥 다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스마트폰 글을 보니 다 주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사진을 보면 양상추가 저거는 거의 없는 거 아닌가요? 저 정도 양상추 넣어주실 거면 그냥 양상추 빼주시고 쿠폰을 주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또 물어보기 그래서 그냥 먹고 나왔습니다.

맥도날드 양상추

다음날 저는 맥도날드에 또 방문했습니다. '그래 이번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쿼터파운더 치즈를 먹자'하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쿼터파운더에는 양상추도 안 들어가고 그러니까 아무 상관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번엔 얼른 시켜서 햄버거부터 뜯어서 먹었습니다. 쿼터파운더는 그래도 쿼터파운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생각했던 맛보다는 약했습니다. 더블 쿼터파운더로 먹어야 하나 생각했습니다. 

맥도날드 쿼터파운드치즈

쿼터파운드 안에 피클이 여러 개 있었던 거 같은데 피클과 치즈와 고기가 한 번에 들어오는 맛 때문에 쿼터파운드 치즈를 좋아했는데 맛이 너무 약했습니다. 맥도날드가 운영이 어려워져서 내용물들을 조금씩 넣었나 생각했습니다. 

 

빅맥이나 쿼터파운드 치즈나 매장 사진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했으면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옛날과 너무 달랐습니다. 매장마다 다른 거겠지요? 그렇다면 다른 매장에서 먹어야겠어요. 그런데 요즘 맥도날드가 다 비슷하다면 이젠 맥도날드에게 작별을 고해야할 것 같습니다. 원래 이런건지 예전부터도 이랬는지 아니면 요즘 부실해진건지 아니면 제가 간 매장만 그랬던건지 누가 아시면 알려주세요! 제가 좋아했던 맥도날드 계속 먹고 싶습니다.

 

글 쓰다가 보니 생각난 제 인생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햄버거인 빨차카페 햄버거를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빨차카페는 강릉에 있어서 자주 먹기 힘듭니다. 눈물..

빨차카페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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